연재/아날로그 사이언스(Vol.1~2)

인류가 경험한 최초의 화학반응, 불

이솔작가 2022. 1. 8. 14:09

최초에 불이 있었다. 인간이 경험한 최초의 화학반응, 연소

불은 무엇이고 왜 불이 붙는 걸까? 불이 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화학이란 근대 학문이 만들어지기 전 그 자리를 차지하던 것은 연금술이었다.

천문학과 점성술과 그 역사를 함께 한 것처럼 화학은 연금술과 함께 같은 궤도를 걷다 갈라섰다.

그 갈림길에는 근대 화학을 시작하고, 최초의 ‘화학자’가 된 사람 로버트 보일(1627년~1691년)이 있다. 로버트 보일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 14번째 아이였다.

잉글랜드 이튼 컬리지, 제네바, 피렌체 등 유럽을 여행하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책을 읽고 
과학에 눈을 떴다.

보일이 피렌체에 머물던 1641년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나이 77세로 죽기 1년 전이었고 소년 로버트 보일은 14세였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1661년 보일은 The Sceptical Chymist를 출간했다. Sceptical은 의심 많은, 회의적인이란 의미로 의심 많은 화학자, 회의적인 화학자를 의미한다.
윤 : 회의주의자란 의미인 스켑틱Sceptic이란 잡지도 있어.

보일은 이 책에서 화학을 연금술과 구분하며 원자, 분자, 화학반응에 대한 개념을 정립해 근대 화학의 문을 열었다.